지난 5억 년 간 공룡 멸종을 포함, 총 다섯 차례의 지구 대멸종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여섯번째 지구 대멸종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1970년부터 2006년까지 생물종의 31%가 사라졌고, 남은 생물종의 28%는 멸종 위기에 처했죠.* 1970년부터 2018년까지 전 세계 생물 개체군 규모 역시 69%가 사라졌습니다.
과거 대멸종은 자연 재앙이었지만, 이번 대멸종은 ‘전적으로 우리의 잘못’ 입니다.
자연 재앙은 피할 수 없지만 지금의 대멸종 위기는 인간이 초래했기에 희망은 있습니다. 우리가 바뀌면 되기 때문이죠.
*출처: 2010 생물다양성협약보고서, 세계자연보전연맹
생물 다양성 감소는 산림, 습지, 갯벌 등 생물 서식지의 파괴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이에 국제사회는 2030년까지 생물 서식지를 포함한 연간 자연 손실분을 ‘O’으로 만들고 그 이후부터는 다시 점차 회복, 2050년까지는 완전 복원한다는 더많은자연(Nature-positive)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2022년 12월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에서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육지와 바다의 30%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한다는 목표에 대해서 196개국이 합의하고, 개발 과정에서 훼손된 만큼 자연을 복원하기로 했습니다.
자연자원총량제도는
① 자연을 보전하는 정량적 목표를 설정해야 합니다.
② 보호구역은 엄격하게 보전합니다.
③ 부득이하게 자연을 개발하는 경우 그 영향을 평가하고 복원하여 대체합니다.
자연자원총량제도는
① 자연을 보전하는 정량적 목표를
설정해야 합니다.
② 보호구역은 엄격하게 보전합니다.
③ 부득이하게 자연을 개발하는 경우
그 영향을 평가하고 복원하여
대체합니다.
습지를 훼손한 양만큼 대체 습지를 조성하는 방법으로 전체 습지 면적이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하는 제도
개발에 따른 자연훼손의 정도를 평가하여 손상된 만큼 복원·복구하도록 하는 제도
지난 30년 동안 전국에서 무려 741㎢ 🔍(여의도 면적 256배)의 산림이 사라졌다는 사실, 믿어지시나요?
하지만 우리 정부는 자연자원총량제 도입에 소극적입니다. 제주도가 지자체 차원에서 2022년 환경자원 총량 관리계획을 수립했을 뿐이죠.
🚨 충청남도, 제주도는 산림 면적 감소가 가장 심각한 적색경보지역이에요.
해당 지역에 마우스를 올려 훼손된 자연을 확인해보세요.
🚨 충청남도, 제주도는 산림 면적 감소가 가장 심각한 적색경보지역!
해당 지역을 눌러 훼손된 자연을 확인해보세요.
제주 생태계의 핵심이자,
천연 원시림으로 불리는 곶자왈은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3년간
전체 면적의 30%가 훼손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카카오맵
충청남도는 산림 훼손이 가장 많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 중 하나로
지난 30년 간 도로건설, 산업단지 조성으로
14.6% 산림이 사라졌습니다.
도시 개발 등으로 많은 규모의 자연이 사라졌지만, 아직 희망은 있습니다. 국내 보호지역인 백두대간과 국립공원에서는 자연의 질이 향상되거나 보존되고 있다는 사실! 보호 지역 설정과 같은 자연 보호 정책이 자연이 사라지는 것을 막는 중요한 방안임을 보여준 것이죠.
회색빛 시멘트로 뒤덮인 도시에서 작은 공원, 작은 숲 하나로 인해 누릴 수 있는 생태계 서비스가 얼마나 소중한지 우리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1분마다 축구장 36개 면적의 숲이, 15분마다 생물 한 종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6번째 지구 대멸종. 오늘 더 많은 자연을 위해 노력한다면, 내일의 우리는 조금 다른 결말을 맞이하지 않을까요?
더많은자연(Nature-positive) 캠페인이 정부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려면 국회의 적극적인 입법이 필요합니다.
서명으로 우리의 요구에 힘을 보태 주세요. 여러분의 서명은 올해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는 정당, 입후보자들에게 전달되며, 참여해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총 50분에게 커피 쿠폰을 보내드립니다.
* 당첨자 추첨 및 경품 발송이 완료되었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우리의 요구 –
풀씨행동연구소
소장 최준호
주소 (06738)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357길 20, 진화빌딩 501호
전화 02-6925-4890
대표메일 institute@koreashe.org